본문 바로가기

주식/사업보고서

토탈소프트 사업보고서 (2019)

 

 

안녕하세요.

사업보고서 읽기 첫 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토탈소프트" 라는 기업의

2019년도 사업보고서

2020년 ~2017년 1분기 보고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토탈소프트의 사업보고서를 보는 이유

2. 기업 개요 및 제품군

3. 2020~2017년도 1분기 보고서

4. 산업의 성장성, 특성, 경쟁요소, 향후전망

5. 투자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

 

 

 

 

우선 토탈소프트의 사업보고서를 읽어보기로 한 이유는,

위와 같이 운송인프라 업종에 상장된 주식회사가

3개 회사 밖에 되지 않으므로

나머지 2개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읽고

서로 간의 비교를 하기에 용이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음에는 선광과 한국공항의 사업보고서도 읽어볼 예정이며

3개의 사업보고서를 다 읽고나면 비교분석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3개의 기업 모두 거래량이 저조하기 때문에,

제대로 분석하지 않은 채 매수 포지션으로 들어갔다가는

빠져나오고 싶을 때

빠져나오지 못하는 일도 생길 수 있으니

신중한 분석이 필요해보입니다.

 

 

 

 

 

 

 

토탈소프트의 10년간 주가 변동과 3개월간 주가 변동을 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주가가 잠깐 2000원대 까지 하락했었지만,

금방 원래의 주가인 3000원대로 회복한 모습을 볼 수 있네요

 

토탈소프트의 시가총액은 260억원이군요.

 

 

 

 

 

 

 

네이버 금융의 기업개요 / DART (사업보고서)

 

우선,

기업 개요입니다.

 

생각보다 네이버 금융의 종목분석 탭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잘 요약되어 제공되고 있어서 사업보고서를 읽기 전에

한번 읽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네요.

 

토탈소프트는

해운 항만 물류 산업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스템 / 선박 탑재용 컴퓨터 / 선사용 양적하 시스템 /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 다목적 터미널 운영 시스템

등의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9년도 주요제품 및 원재료 등 (주요 제품 등의 현황)

 

주력 제품은 
컨테이너 터미널운영시스템(CATOS: Computer Automated Terminal Operationg System) 이고,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녀석입니다.

 

CATOS가 뭐하는 녀석인지 알아봐야겠죠?

 

 

 

 

CATOS는

컨테이너 터미널에 필요한 모든 자동화 시스템을 간편하게 제공하고

선박의 *양적하 계획을 경제적으로 도와주는 시스템

이라고 합니다.

*양적하 = 양하 + 적하

(즉, 선박에 화물을 싣고 내리는 걸 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선박에 화물을 싣거나 내리는데에 차질이 없게 끔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해 도와주는 시스템 이라는 뜻입니다.

 

 

 

 

 

 

 

1. 산업의 특성

 

바다를 통한 교역량은 전세계적으로 75%, 국내 수입 화물은 99.7%로

매년 무역량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물류산업의 전산화 사업을 통한 비용 절감은

국가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토탈소프트는 주력 제품인 CATOS와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이러한 물류산업의 자동화와 전산화를 가능하게 하고

최적화된 해운 항만 운영 및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해운항만업계의 보수성과

업무 분석설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극소스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참여자에 의해 운영되는 과점 시장의 특성이 있다.

또한 개별 솔루션과 서비스 등을 여러 업체들로부터 따로 따로 제공 받기보다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른걸 다 떠나서 과점 시장인 점이 마음에 듭니다.

또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신생 기업이 갑자기 나타나서 가격을 낮춰 싸게 공급하더라도

시장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2. 산업의 성장성

 

꼭 해운항만 물류산업이 아니어도 어떤 산업이든

전산화를 통한 비용절감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해운물동량의 급증으로 인해 업무의 전산화가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전산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4세대 항만으로 변해가는 추세이다.

 

화물처리 소요시간 증대, 높은 인건비,

노동력 부족, 신속한 고객서비스, 해상 운용 비용 등

비용 절감을 위해

항만시설의 자동화 및 정보화에 세계 각국이 관심

이에 따라 항만 운영 시스템의 시장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해운 항만 경기는 세계 경기와 맞물려 있는데

세계 경기가 부진함에 따라

해운 항만의 경기 역시 지속적인 성장 또는 호황을 전망하기에는 어렵다 (이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운 항만업의 전산화를 통한 비용 절감에 대한

중요성과 니즈는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당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전망했던 대로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019~2017년도 1분기 매출액은 23억 정도 였는데

2020년도 1분기에는 36억으로 약 50%가량 급증했다)

 

 

 

 

 

 

3. 경쟁요소

 

마찬가지고 시장의 특성이

배타적이라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기술과 경험이 검증된 소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 중이다.

 

토탈소프트는 시장으로부터 (경쟁? 입찰?) 매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통합적인 제품군 + 고객의 필요를 충족 + 부가가치 제공)

 

또한 CATOS는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기반의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상당히 좋은 방법인 것으로 확인되어서

이 분야에서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4. 향후 전망

 

한국 정부 또한 국내 항만의 전산화를 위해서

터미널 운영 시스템 도입을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토탈소프트는 이러한 국내 영업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영업을 한 결과

계약을 늘려나가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시장에서도 자리 잡기 위해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들의 니즈와 수요를 파악하여

파트너 계약 및 관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으로

2020년 1분기 보고서를 보면

E-Learning 이라는 품목이 갑자기 매출의 22%로 올라왔는데

 

2020~2017년도 1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0 ~ 2017년도 1분기 보고서

 

2019년도까지는 (원) 이었으나

2020년도부터는 단위가 (천원)이므로

이를 고려하지 않고 본다면,

매출이 매우 크게 감소한것으로 잘못 볼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합니다.

(저도 매출이 갑자기 뚝 떨어진줄 알았습니다..)

 

2019~2017년도 1분기에는 전체 매출액이 약 23억인데

2020년도 1분기에는 전체 매출액이 36억이고

 

특이사항으로는 2020년도 1분기

 2020~2017년도 1분기 보고서를 비교해보면 

주력 상품인 CATOS의 매출은 10% 증가로 큰 변동이 없는 반면에

E-Learning 품목이 갑자기 잘팔려서 매출 비율이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E-Learning 매출액은 19년도에 비해 (6천만원)

8억 2천만원으로 약 130%정도 크게 급증했습니다.

사실상 20-1분기 매출액을 멱살잡고 끌어올렸네요

 

 

 

 

 

 

그런데

E-Learning이라는 품목이 뭔지 모르겠고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토탈소프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토탈소프트 홈페이지는 영어로 작성되어있어

불편해서 크롬의 한글 번역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비지니스 영어라 그런지 번역이 되게 깔끔하게 되는것 같네요. 구글짱!)

 

토탈소프트뱅크의 E-Learning 품목

 

1. 컨테이너 터미널을 재현하는 에뮬레이션 시스템 (TPES / TPSS)

2. 용접 교육 시뮬레이터

3. 크레인 운영자 교육 시뮬레이터

4. 3D 그림 드로잉 학습 컨텐츠

 

이 에뮬레이션 시뮬레이터와, 그림 학습 컨텐츠 + 시뮬레이터

등을 합쳐서 E-Learning이라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1. 용접시뮬레이터 관련 기사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1247621&Branch_ID=kr&rssid=naver&mn_name=news

 

[WIS 미래비전관] 토탈소프트뱅크, VR 활용한 용접 훈련 시뮬레이터 공개

토탈소프트뱅크는 '월드IT쇼 2015'에 마련된 디지털콘텐츠 미래 비전관 VR 러닝존에 참가해 VR 기술을 활용한 용접 훈련 시뮬레이터와 천장크레인 훈련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kr.aving.net

 

2. 크레인 시뮬레이터 관련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160603117200008?input=1195m

 

토탈소프트, 일본에 크레인 시뮬레이터 수출 | 연합뉴스

토탈소프트, 일본에 크레인 시뮬레이터 수출, 유현민기자, 경제뉴스 (송고시간 2016-06-03 15:14)

www.yna.co.kr

 

 

 

 

 

 

 

2020년 1분기와 2019년 1분기

손익계산서입니다.

 

좀 전에 2020~2017년도 1분기 매출액을 비교한것 대로

2020년도 1분기에는 (2020.1.1 ~ 2020.3.31)

코로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 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사실 한국이 직접적으로 코로나에 타격을 입은 것은

2월 쯤 부터일테니

중요한것은 3,4,5,6 월의 실적이겠죠.

 

어쨌든 중요한것은 3월 실적은 좋기 힘들었을텐데

1,2월 실적만으로도

전년도 동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네요.

아니면 3월마저도 계속 실적이 좋았거나.. (그렇다면 정말 대단하네요)

 

 

 

 

 

 

 

 

마지막으로...

네이버 증권의 종목 토론실을

잠시 들려보니,

아무래도 정치인이나 유명인과 관련된 테마주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되면 매수시기가 한참 늦춰지게 되겠네요.

 

실컷 기업분석 다했는데

못사게 되면 너무 아깝지 않냐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아깝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여러 기업들을 제 나름대로 분석해 보는것 자체로

저의 실력이 쌓이는 것이겠죠?

 

그렇게 되면 투자 위험성은 감소하고

워렌 버핏의 코카콜라와 같은 기업을 찾아낼 수 있는 날도 오겠죠.

 

 

 

 

 

 

토탈소프트에 대한 제 생각을 간단하게 요약해겠습니다.

 

토탈소프트는 

IT 트랜드를 따라가기 위한 노력도 하고

항만 물류 산업 뿐만 아니라 시뮬레이터 산업 확장도 했고

배타적인 시장성향으로 인해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들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고려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아쉬운점으로는 배당성향 0%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정치 관련 테마로 얽혀서 관심이 커졌기 때문에

당장 매수하기에는 꺼려집니다.

 

따라서

다음에 바겐 세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매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투기하지 말고

투자합시다.

 

 

*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 사업보고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인에이치알 사업보고서 (2020)  (0) 2020.09.28
선광 사업보고서(2019)  (0) 2020.06.03
2019 은행업종 비교분석  (0) 2020.05.15